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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고/손

고양이 자수

늠름 2016.09.24 15:49
사무실에 놀러오는 고양이 넷 중에 하나는 양말을 신고 다닌다. 흰 양말을 무릎까지 바짝 올려신은 것처럼 동그란 발이 앙증맞다. 어젯밤은 잠이 안 와 고양이 사진을 뒤적거리다가 끄적끄적 그려 수를 놓았다. 

양말 신는 아기 고양이와 친구 하려고 브로치로 만들어 산책길에 달고 나왔다. 오늘은 부러 돌아가는 버스를 탔다. 가방에 달았다 카메라에 달았다 만지작거리며 긴 길을 생각한다. 



2016.9.24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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