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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하고/아이들 곁, 2006~2015

2015.3.10. 응원

꼬꼬마들과 책을 만들었고, 또 만들어간다. 아이들의 움직임을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전화와 말과 글을 받는다. 아이들이 직접 받아야 하는데 선생님이라고 대신 받는다. 잡지의 주인은 아이들, 반짝반짝 빛나는 일들도 모두 아이들의 것. 한 마디 한 글자 온전히 아이들의 손에 쥐어주고, 너희가 참 예쁜 일을 하고 있다고, 참 멋지다고, 그렇게 토닥이고 싶다.

서툴고 걱정 많은 쌤과 함께하며 미안한 일들만 자꾸 보여서 나는 또 미안했는데, 함께 두근거려주고 힘더해주고 자기 것으로 여겨주는 아이들의 마음이 늘 옆에 있었다. 별일은 없었는데, 오늘은 그냥 내 마음이 참 좋았다. 꼬꼬마들의 마음 덕분이다.

2015.3.10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