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
담고/금성 골드스타 G7

2016.9.26. 용문역, 골드스타 G7, 후지 W 포토 200

2016.9.26. 용문역

골드스타 G7, Walgreen 후지 W 포토 200

캐논 FD 50mm F1:1.8 렌즈

 

어디에 가려고 연차를 냈는데 일이 취소됐다. 붕 뜬 시간이 어쩐지 아쉽기도 해서, 기차를 오래 타고 책 읽고,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오는 나들이를 하고 싶었다. 경의선을 타고 윤성희 작가의 소설을 읽었다. 용문역에 내려서 마을 조금 걷고 작은 카페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돌아왔다. 돌아오는 길, 나는 소설을 읽고 옆 자리에 앉은 스님은 영어 공부를 열심히 했다. 가만가만한 이 시간이 기억에 남는 풍경이구나 했다. 어쩐지 아쉬워 강촌에 내려서 지는 해 조금 보고 다시 전철을 탔다. 가만가만한 하루가 그렇게 흘렀다. 
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

남은 필름으로, 사무실. 길친구 우리 어여쁜 야옹이.